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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PBJ(Pure Blue Japan) XX-011 셀비지 데님 3년 상세리뷰, 세월이 빚어낸 슬러비한 청바지

안녕하세요, 리스랩입니다. ​ 데님 매니아들 사이에서 '일본 데님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브랜드는 정말 많지만, 원단의 질감 하나만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PBJ(Pure Blue Japan) 일 것입니다. 거칠고 투박한 요철감의 대명사로 정평이난 PBJ는 특유의 슬러비한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일반적인 데님과는 차별화된 공법을 사용하는걸로 유명하죠. 그 중 오늘 소개해 드릴 PBJ XX-011 모델은 레프트핸드 트윌(Left-hand Twill) 공법을 사용해 독특한 페이딩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모델입니다. 일본 오카야마의 장인정신이 깃든 PBJ의 푸른 집념이 저와 3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보내며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상세한 데이터를 소개하겠습니다.   리스랩 스펙 Height/Weight: 171cm/62kg Body Type: 마른 체형 Size: 허리 30인치 - PBJ 011: 32 (2사이즈 업)

[Lislab] 다이어리와 빳빳한 데님 사이, 기록의 밀도가 높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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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스랩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마시며 펜을 잡고 다이어리에 오늘 할 일과 마음에 남는 글귀 하나를 적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어떤 아이템을 보여드릴지,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좋을지, 결국 그 고민의 끝은 항상 제 다이어리 위에서 초안을 직접 써 내려가는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요즘 제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01.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기록을 고집하는 이유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굳이 손으로 꾹꾹 눌러쓰는 다이어리와 펜을 고집하는 이유는, 손끝으로 전해지는 그 '저항감'과 글을 쓸 때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것. 그리고 제 생각을 훨씬 더 선명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학창 시절 공부할 때도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적고 공부하는 방법이 더 기억에 오래 남고 효율적이듯 기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02. 아페쎄(A.P.C.) 데님과 블로그의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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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템은 
시간이 흐를수록 낡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인과 닮아가는 것이다."


지금 입고 있는 이 아페쎄 (쁘띠 뉴 스탠다드) 데님도 이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이제 막 2주간 저와 함께 시간과 기록을 새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갑옷처럼 딱딱하고 낯설지만, 제 움직임에 맞춰 하나씩 자리를 잡는 주름들을 보며 리스랩이라는 공간을 일궈가는 제 습관과 시간이 이 바지 위에 고스란히 기록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마치며: 리스랩이 지향하는 공감과 공유의 가치


제 기록과 리뷰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제가 직접 입고, 쓰고, 만지며 느끼는 아이템의 가치를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습니다.

가볍게 쓰고 넘어가고 싶다가도, 제가 직접 느낀 가치와 경험을 복기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글이 자꾸 길어지곤 합니다. 저의 긴 글이 누군가에겐 좀 무겁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만큼 제가 이 아이템들에 진심이라는 증거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이런 묵직한 기록들이 여러분에게 작게나마 공감이 되고, 인생 아이템 하나를 고를 때 든든한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제 몸에 맞게 부드러워질 데님처럼, 제 기록의 밀도 또한 더욱 깊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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