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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웨어하우스(Warehouse) 1101 2nd-Hand 셀비지 연청 상세리뷰, 빈티지를 완벽하게 복각한 청바지
안녕하세요, 리스랩입니다.
일본 오사카 5대 브랜드(오사카 파이브) 중 하나이자, 빈티지 복각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웨어하우스(Warehouse) 1101 세컨핸드(2nd-Hand) '라이트워시' 모델을 소개합니다.
웨어하우스의 세컨핸드 라인은 생지 데님과는 차원이 다른 편안한 착용감과 예술적인 워싱 디테일, 그 중 1101 모델은 1960년대 리바이스 501 실루엣을 완벽하게 복각한 데님으로 정평이 나있죠. 웨어하우스가 의도한 60년대의 시간과 리스랩이 측정한 데이터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제품 디테일
"1960년대 빈티지의 재현"
- 핏: 레귤러 스트레이트 (Regular Straight) - 60년대 리바이스 501 모델을 모티브로 복각한 적당히 여유로운 밑위와 일자로 떨어지는 실루엣
- 상태: 1년 착용 / 노세탁
- 특징: 'Light Used Wash' (가장 밝은 연청 워싱)
- 12oz의 가벼운 원단과 밝은 워싱가공으로 얇아진 두께 덕분에 착용감이 편안하고 한여름에도 쾌적함
- 동양인 체형에 최적화된 기장 설계로 별도의 기장 수선 필요 없이 완벽한 실루엣 연출 가능
- 백포켓 디테일, 바래진 종이 패치 디테일, 옐로우 셀비지 라인, 산화된 빈티지 구리 리벳
웨어하우스 1101 세컨핸드는 처음 입었을 때부터 내가 이미 수년은 입은 듯한 익숙함을 줍니다.
생지 데님 특유의 빳빳한 질감과 묵직한 느낌은 생략하고 오직 빈티지 데님의 '아름다움'만 남겨뒀죠. 특히 공정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백포켓 레드탭과 스티치가 자연스럽게 날아간 디테일, 자연스럽게 바랜 종이 패치 그리고 옐로우 셀비지 원단의 워싱 디테일은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세컨핸드 시리즈는 새제품임에도 말 그대로 '누군가 입었던 중고'의 느낌을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대충 만든 인위적인 워싱이 아닌, 실제 60년대 빈티지 아카이브를 분석해 생지 데님을 마네킹에 입히고 자세를 잡아 구현한 레이저 워싱과 공정은 소름 돋는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정말 오래된 듯한 빈티지한 구리 리벳과 버튼들도 도대체 어떤 공정을 거치면 저런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죠. 이러한 소름돋는 디테일들이 '오사카 파이브' 중에서도 '빈티지 복각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2. 사이즈 선택
"짧은 기장과 워싱 강도에 따른 선택"
웨어하우스 세컨핸드 라인은 워싱 종류(밝기)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Dark Used Wash - 중청 (수축 적게 일어남)
- Medium Used Wash - 중청~연청 (보통 수축)
- Light Used Wash - 연청 (강한 수축이 일어남)
세컨핸드 라인은 이미 강력한 고온 건조와 워싱 공정을 거쳤기에 추가 수축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색이 밝아질수록 더 강력한 열처리가 가해져 실측이 훨씬 작게 나오죠. 이 때문에 표기 사이즈가 아닌 '실측 데이터'에 집중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예) 정사이즈가 30일 때:
- Dark Used Wash - 31사이즈 (사이즈 1업)
- Medium Used Wash - 32사이즈 (사이즈 2업)
- Light Used Wash - 33사이즈 (사이즈 3업)
저 역시 정사이즈(30)에서 세컨핸드 1105 모델(Medium Used Wash)은 32사이즈(사이즈 2업)를, 오늘 소개하는 세컨핸드 1101 모델(Light Used Wash)은 33사이즈(사이즈 3업)를 선택하여 구매했습니다.
03. 에이징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선물한 시간"
웨어하우스 세컨핸드 1101 '라이트워시' 33사이즈의 1년 착용 후 실측 데이터입니다.
- 허리 단면: 41cm > 40.5cm (0.5cm 감소)
- 밑위: 28.5cm > 28cm (0.5cm 감소)
앞서 보여드린 사이즈 표 가이드보다 제 개체의 실측이 0.5cm 정도 더 핏하게 측정되었지만, 이는 개체별 편차나 측정 방식에 따른 미세한 차이일 뿐 사실상 유의미한 데이터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선택한 그 느낌 그대로 제 몸에 최적화되어 안착한 상태입니다.
1101 모델은 레귤러 스트레이트 핏으로 밑위가 깊어 활동성과 통기성이 뛰어나며, 딱 떨어지는 기장감을 선사합니다. 다가올 여름까지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최고의 헤리티지 자산이죠.
많은 분이 청량한 연청 데님을 원하면서도 선뜻 워싱진을 선택하지 못하고 신중을 기하는 이유는 내가 직접 만들지 않은 '부자연스러운 주름(페이딩)과 워싱' 때문일 거에요. 하지만 웨어하우스는 다릅니다.
내가 직접 입어서 주름이 잡히고 다세탁을 거치며 인디고가 빠진 듯한 전체적으로 균일한 워싱감은 마치 오랫동안 공들여 관리해 온 내 생지 데님을 보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마치며: 가장 완벽한 연청 데님을 찾아서
누군가는 브랜드가 미리 만들어놓은 워싱보다 직접 길들이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죠. 하지만 웨어하우스 세컨핸드는 그 수고로움을 기꺼이 보상해 줄 만큼의 '압도적인 퀄리티'를 즉각적으로 제공합니다.
스트레이트 핏으로 다양한 체형의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웨어하우스 1101은 여유로운 통과 수선이 필요없는 딱 떨어지는 기장으로 체형을 보완해주며, 가장 세련된 빈티지 실루엣을 만들어 줍니다.
다가올 봄과 여름을 위해 핏과 디테일이 완벽한 연청 데님을 찾고 계신다면 웨어하우스 1101 세컨핸드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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